[Oh!쎈 피고인] 지성 vs 엄기준, 반전엔딩? 큰 그림 그리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07 10: 26

 ‘피고인’이 달라졌다. 반전엔딩 대신 엄기준의 얄미운 웃음으로 마무리 됐다. 늘 놀라운 반전을 선물했던 만큼 제작진의 큰 그림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는 탈옥한 박정우(지성 분)가 딸 하연(신린아 분)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하연이와 한께 있던 성규(김민석 분)은 차민호(엄기준 분)에게 딸을 뺏긴 상태였다.
탈옥한 정우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진범인 차민호의 피가 묻은 칼과 딸인 하연이다. 하연이를 뺐긴 상황에서 정우에게 남은 것은 칼뿐이다. 하지만 칼을 찾는다고 할지라도 딸을 만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분명히 반전카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차명 그룹 며느리지만 복수를 꿈꾸는 나연희(엄현경 분), 함께 탈옥했지만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신철식(조재윤 분), 정우의 탈옥을 처음부터 끝까지 돕고 있는 서은혜(유리 분), 칼을 맞고 쓰러졌지만 하연이와 가장 오래 함께한 성규 모두 반전을 만들 수 있는 인물들이다.
‘피고인’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지금까지의 전개를 뒤집을수록 반전의 효과가 극대화 된다. 현재까지는 차민호가 박정우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기에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연장을 결정한 ‘피고인’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피고인’이 어떤 결말과 반전으로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줄지 앞으로 방송이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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