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입대 D-6’ 광희, 마지막까지 열일모드 ON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7 14: 42

광희가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열일모드’에 돌입한다.
7일 오후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한 관계자는 OSEN에 “광희가 입대 전까지 MBC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스케줄은 공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광희는 매주 목요일 마다 진행되는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하며, 이외의 스케줄은 생기는 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광희는 입대 직전까지 다양한 스케줄을 마친 후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육군 전문특기병 중 군악병에 합격했으며, 오는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입대 날에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별다른 행사 없이 입소할 예정.
그야말로 입대 6일 전인데도, 광희는 방송 스케줄을 챙기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열일 모드’인 셈. ‘무한도전’ 촬영도 입대 직전까지 생기는 스케줄에 모두 참여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모두가 가는 군대인데 조용히 가고 싶다는, 그리고 마지막까지 일하고 입대하고 싶다는 광희의 뜻이 녹아든 결정이다.
광희에게는 입대 시기가 상당히 아쉬울 터다. 그는 이제 막 ‘무한도전’에서 자리를 잡고 빛을 발하고 있던 중이었다.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으로 합류했을 당시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며 많은 이들에 질책을 받았으나, 지금은 누구보다 막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광희다.
그의 ‘무한도전’ 안착은 양세형의 합류로 더욱 가속화됐다. 양세형과 광희가 ‘막내 라인’을 결성하며 케미를 살린 덕분이다. 좀 더 ‘무한도전’의 멤버로 달렸다면, 자리가 더욱 잡혀 장기간의 부재에도 조금은 더 안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광희는 군대로 떠난다. 마지막까지 ‘열일’을 하는 광희의 모습은 그의 아쉬움이 오롯이 담긴 행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라디오스타’에 광희 이별 특집을 녹화하며 추성훈, 이지혜 등 측근들과 함께 녹화를 마쳤다.
광희는 일단 떠날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새 소속사로 거취를 옮기면서 대중과의 소통을 할 창구를 마련했다. 자신이 진행하던 EBS ‘최고의 요리 비결’은 이특에 MC 자리를 넘겼다. ‘무한도전’에 생길 공석은 아직까지 5인 체제로 갈지, 추가 영입을 할지 결정된 바는 없지만 마지막까지 촬영에 참여하며 광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갈 예정이다.
그런 광희에게 시청자들의 응원 또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스케줄을 소화하고 가는 덕분에, 광희는 군대를 간 후에도 당분간 TV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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