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B.A.P 방용국, 돌아오니 좋지 아니한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07 16: 43

방용국까지 합류해서 더 반가운 그룹 B.A.P의 완전체 컴백이다.
B.A.P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더 깊어진 음악과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B.A.P만의 음악적 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지난 활동에서 빠졌던 방용국이 5개월여 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아서 더 반갑고,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 더 기분 좋은 행보다.
B.A.P가 7일 정오 발표한 신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공황장애로 지난 활동을 쉬었던 방용국이 복귀하는 음반이라 더 특별하다. 팬들에겐 방용국 공백의 아쉬움을 채울 음반이고, B.A.P 멤버들에게도 더 탄탄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침없고 솔직한 이들의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도 더 깊어졌다. 지난해 발표했던 두 번째 정규음반 '느와르(NOIR)'의 상징이었던 블랙에 이어 이번에는 활짝 핀 장미, '로즈(ROSE)'의 레드를 상징으로 내세웠다. 억압된 현대인들의 내면을 깨워 삶의 가치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아내면서 B.A.P 특유의 묵직한 음악으로 팬들과 만났다.
특히 방용국은 복귀곡인 이번 음반 타이틀곡의 가사 작업에도 참여했는데, 특유의 솔직하고 강렬한 화법을 통해서 현대인들을 향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어필했다. B.A.P가 던지는 메시지가 더 강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오는 24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으로 진행될 'B.A.P 2017 WORLD TOUR PARTY BABY! - SEOUL BOOM' 월드투어에서도 더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B.A.P는 데뷔 때부터 유독 많은 해외 공연으로 빈틈없는 무대를 보여줘 온 팀. 멤버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방용국이 빠져도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해왔지만, 그의 합류를 통해 당연히 더 꽉 찬 무대를 볼 수 있을 것.
거듭되는 성장과 성장을 통한 신뢰로 돌아온 B.A.P. 완벽하게 꽉 찬 완전체라 더 반갑고,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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