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운전 자처·안전 준수”..누가 임창정을 욕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3.07 20: 42

왜 임창정이 욕을 들었던걸까.
임창정은 7일, 소속사 NH emg를 통해 논란이 됐던 SNS를 해명했다. 앞서 임창정이 SNS에 올린 만삭의 아내가 운전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입장을 표한 것.
소속사에 따르면 임창정은 가까운 지인과 자택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아내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하고 요의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후 아내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표현을 SNS 특성상 다소 장난스럽게 표현한 콘셉트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거 같아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아내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되려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임창정이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계정삭제는 이루어진 적 없으며 그 문제의 사진은 삭제했다”며 “사진을 삭제한 건 일부 악성 댓글을 기재하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을 아내가 보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것을 대비해 소속사측 요청으로 삭제했으며 계정 삭제는 한적 없으며 현재도 그 계정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정 삭제라고 보도된 부분은 몇 개월 전 사용하던 계정이며 그 계정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혐오 동영상이 자꾸 올라와서 기존계정을 삭제하고 새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한지는 좀 되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처럼 임창정은 논란이 됐던 사진에 대해 상황 설명을 충분히 하며 오해의 여지를 풀었다. 아내가 손수 운전을 자청했고 옆에 동승한 임창정은 안전을 준수하고 요의 주시했다는 게 요지다.
그야말로 평범한 일상이다. 물론 만삭인 임산부가 운전을 하는 건 위험한 일이긴 하다. 자칫 사고라도 나면 만삭인 임산부에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옆에서 임창정이 안전을 계속 준수하고 주시했다면, 여느 행복한 부부의 일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임창정은 네티즌에게 질타 아닌 질타를 받아야 했다. 만삭인 아내에게 운전을 시킨 건 과했다는 질타. 근거 없는 비난은 아니지만 이렇게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범법을 저지르거나 비난 받을 만한 일을 하진 않았다는 게 중론이기도 하다.
임창정은 올해 초 지금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이다. 이제 막 서로와 함께 하는 생활을 시작한 임창정을 그저 예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어떨까. /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