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놀드 슈왈제네거 "대통령, 나랑 사랑에 빠진 줄 착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8 09: 50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 나가 "내 생각엔 대통령이 나와 사랑에 빠졌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트럼프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별로다. 관객들이나 스폰서들 역시 어떠한 지원도 원치 않는다. 현재 분열적인 시기"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서바이벌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를 제작 진행했다. 이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바통을 이어 받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나 대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고용됐다. 시청률이 바닥이다. 완전 재앙"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우리 직업을 바꾸자. 당신은 시청률 전문가니까 리얼리티 쇼를 다시 진행하라. 내가 대통령하겠다. 그러면 국민들이 두 다리 뻗고 편히 잘 것"이라고 응수했다. 현재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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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플래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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