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이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이태선은 MBC '반지의 여왕'에서 '우주 최강 착한 변태'라는 별명을 가진 츤데레 대학생 변태현 역으로 출연한다.
변태현은 여주인공 모난희(김슬기 분)와 유치원 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 친구로, 난희를 놀리기도 하지만 오빠처럼 든든하게 챙겨주던 인물. 어느 날 늘 자기 곁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난희가 세건(안효섭 분)과 연인이 되자 질투를 느끼는 캐릭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반지의 여왕' 스틸컷에서는 이태선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선은 특유의 아기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난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지켜주는 변태현으로 변신한 이태선은 갖고 싶은 남자 사람 친구의 매력을 발산, 여심 저격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지난해 SBS 드라마 '딴따라' 속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나연수 역으로 데뷔한 신예 이태선은 '반지의 여왕'으로 두 번째 드라마 연기를 펼친다. 데뷔작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어디에도 잘 어우러지는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은 이태선이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태선은 "좋은 제작진 분들과 선배 배우 분들을 만나 많은 배려를 받으면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드라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열심히 노력했고, 또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마음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잘 전달되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반지의 제왕'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가 시청자를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내용으로 9일 오후 11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