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플레디스 걸그룹' 프리스틴, 세븐틴 신드롬 이을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8 11: 07

그룹 프리스틴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대주가 될 수 있을까.
'세븐틴 신드롬'을 일으킨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엔 걸그룹을 론칭한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임나영 주결경 정은우 박시연 등을 대거 배치한 프리스틴이 그것.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은 오는 21일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당장 9일부터 콘셉트 포토, 앨범 커버,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데뷔 콘텐츠들을 쉴 새 없이 내놓을 예정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데뷔 이후 아이돌 명가로 새롭게 떠올랐다. 세븐틴이 엑소, 방탄소년단을 잇는 차세대 기대주 그룹으로 착실하게 성장하면서 소속사 역시 큰 관심 받았는데, 그런 플레디스가 애프터스쿨 이후 8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프리스틴의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
뿐만 아니다. 다인원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퍼포먼스, 자작곡 발표가 가능할 정도의 작사, 작곡 실력 등 세븐틴이 선보였던 필승공식은 프리스틴에게도 유효하다. 게다가 작사, 작곡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건 타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프리스틴의 강점이기도 하다. '세븐틴 신드롬'이 일었을 때 가장 주된 강점을 그대로 닮아있어 화제몰이가 예상된다.
호성적도 입증받은 상황. 지난해 6월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 'WE'는 데뷔하지 않은 걸그룹 치고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월까지 '플레디스걸즈 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팬덤을 쌓아왔으니 데뷔 후 파급력을 기대해봄직 하다.
이미 프리스틴은 데뷔곡 및 팀 콘셉트를 정확히 정하고 데뷔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팬덤과 인지도를 가지고 시작하는 프리스틴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기대주가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선 청신호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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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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