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김영광·키 뭉친 ‘파수꾼’, MBC 기대작 될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8 14: 26

배우 이시영과 김영광이 주연으로 나서는 것에 이어 샤이니 키까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는 5월에 첫 방송될 예정인 월화특별기획 ‘파수꾼’(가제)의 주인공으로 이시영과 김영광이 확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샤이니 키가 ‘파수꾼’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만든 손형석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극본의 작품으로, 앞서 이시영과 김영광이 물망에 올랐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2017년 소재부터 포맷까지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MBC는 ‘파수꾼’으로 액션 스릴러물에 도전한다. ‘권투 스타’ 이시영과 훤칠한 키를 가진 김영광이 ‘파수꾼’을 이끄는 인물로 낙점돼 적격이란 평을 듣고 있는 중.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사 ‘조수지’ 역을 맡았다. 조수지는 범죄로 딸을 잃었지만, 거대한 권력을 배경으로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스스로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해서 복수를 넘어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인물이다.
김영광이 맡은 ‘장도한’은 개천에서 난 ‘욕망 검사’이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갖고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키의 변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키는 천재해커 공경수 역을 맡아 이들과 호흡한다. 키는 앞서 tvN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파수꾼’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이 뭉쳐 만들 ‘파수꾼’은 새로운 MBC의 기대주로 우뚝 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7년 5월 방송 예정으로, 현재 캐스팅 진행 중.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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