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노출 논란 '1박2일'에 의견 제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08 15: 1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2017년 제8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안건으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MBC '미씽나인'. SBS '정글의 법칙', JTBC '뉴스룸' 등이 상정됐다.

'1박2일'은 지난 19일 방송분에서 과도한 노출이 문제가 됐다. 지난 방송에서 김준호 등 출연진 일부는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속옷까지 벗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1박 2일'은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에 따라 심의를 받게 됐다.
이날 방통심의위 위원들은 "장시간 선정적이란 느낌은 들지 않지만 품위유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오락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해 이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분명 건강한 웃음이라곤 할 수 없었다. 품위를 지키면서 건강한 웃음, 메시지를 주는 교훈적인 웃음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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