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유니크함으로 사랑받은 래퍼 킬라그램과
킬라그램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소속사에서 추천하는 ‘쇼미더머니’에 출연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디션 일주일 전 계약하게 된 회사에서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이후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오디션 전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지만 당시 ‘쇼미더머니’에 나가면 어느 정도 잘될 거라는 느낌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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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쿠시-도끼-길-사이먼 도미닉-팀발랜드에게 극찬을 받았다. 긴장을 하지 않는 성격 탓에 '쇼미더머니'를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그는 "한 명 한 명 와서 잘 들었다고 말해줘 커다란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독특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에게 영향을 줬던 래퍼를 묻자 킬라그램은 에미넴과 드렁큰 타이거를 언급했다. 어렸을 때 알던 래퍼는 그들 뿐이었고 둘 다 하이톤이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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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이언티-쿠시 팀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묻자 "프로듀서 무대의 완성도가 좋았고 공연했던 노래와 그들의 신선한 조합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자쿠팀'에 지원하면 무조건 뽑힐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대 속에 합류한 그는 첫 무대 ‘신사’를 끝으로 떨어졌다.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는 질문에 "아쉽기는 했지만 자신의 촉이 좋은 편인데 100% 떨어질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니라고. 떨어진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시즌6에 다시 출연할지 여부도 힙합팬들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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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친분을 쌓은 애쉬비와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고도 전했으며 함께 작업 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대한 질문에는 자이언티와 사이먼 도미닉을 꼽았다. / nyc@osen.co.kr
[사진]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