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엠마 왓슨·강예원 그리고 김민희..3月의 여인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3.08 16: 39

3월, 여배우들이 스크린에 대거 출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을 비롯해 국내 여배우 강예원, 한채아 그리고 김민희까지 많은 여배우들이 3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것.
가장 먼저 스크린을 찾는 주인공은 엠마 왓슨이다. 국내 팬들에겐 ‘해리 포터’의 헤르미온느로 더 친숙한 엠마 왓슨은 실사버전으로 재탄생한 ‘미녀와 야수’를 들고 팬들을 만난다.

‘미녀와 야수’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이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하고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원작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OST로 유명한 작품이다.
실사버전으로 첫 탄생한 ‘미녀와 야수’에서 엠마 왓슨은 주인공 벨 역을 맡아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벨을 엠마 왓슨은 완벽하게 소화, 특히나 원작보다 한층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모한 벨을 소화해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같은 날, 배우 강예원-한채아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으로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만년알바인생 장영실이 국가안보국 보이스피싱 팀에 잠입, 그곳에서 경찰청 미친X 형사 나정안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강예원이 장영실 역을, 한채아가 나정안 역을 맡아 여배우 투톱 영화의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제목과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느낄 수 있듯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여배우들의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 여배우들이 선사하는 화끈한 액션은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개봉.
3월 스크린을 찾는 마지막 여배우는 배우 김민희다.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논란에도 그와 다시 한 번 작업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바로 그것.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가 여행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삶을 투영한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서도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나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은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오는 23일 개봉.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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