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주 데 산 미겔, 日 스가노에게 선제 솔로 홈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8 19: 58

호주의 포수 앨런 데 산 미겔이 일본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로부터 홈런을 얻어냈다.
데 산 미겔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일본과 경기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 산 미겔은 2회말 공격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해 호주에 선제점을 안겼다.
데 산 미겔로부터 홈런을 맞은 건 일본의 에이스로 불리는 스가노다. 지난해 26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01(1위), 189 탈삼진(1위)를 기록한 스가노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와 함께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참가하지 못하면서 일본의 붙박이 제 1선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데 산 미겔은 어려움 없이 스가노로부터 홈런을 얻어냈다. 스가노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 데 산 미겔은 가운데로 쏠리는 밋밋한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데 산 미겔의 홈런포로 호주는 2회까지 일본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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