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vs.오윤아 자식 일에 양보 없다! 팽팽한 기싸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8 22: 34

 '사임당' 사임당(이영애 분)과 휘음당 최씨(오윤아 역)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사임당의 아들이 가난을 이유로 중부학당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몸싸움으로 번졌다. 그런데 마침 휘음당이 학당을 찾았고, 상처 입은 자신의 아들을 보고 분노했다. 현룡이 잘못이 없다고 했지만 휘음당은 "이 녀석이 어디서!"라 외치며 아이의 뺨을 때렸다.
휘음당 최씨는 자모회를 소집했다. 사임당의 아들 현룡을 내쫓기 위함이었다. 휘음당은 사임당에게 부친이 관직이 없으니 현룡은 중부학당의 자격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임당은 아버지가 관직에 오르지 못한 것과 아이의 배움과 관계 없는 학칙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사임당이 유민들과 뒤섞여 중부학당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하자 행색은 거치레에 불과하다고 했다. 사임당은 "누군가는 종이를 만들어야하고 저는 종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어찌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휘음당은 사임당의 외가가 기묘사화에 관련돼 있다고까지 폭로했다.  이에 사임당은 기묘사화와 관계가 없을 뿐더라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찌 자식에게까지 지울 수 있냐고 휘음당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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