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멘토 지원사격..양홍원vs최하민 승자는?[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11 00: 16

멘토와 함께 하니 ‘역대급’ 무대들이 연출됐다. 딥플로우가 이끄는 부산경상 팀과 양동근이 이끄는 광주전라 팀의 배틀, 그리고 최하민과 양홍원의 라이벌 매치 역시 멘토들(스윙스, 서출구)의 지원사격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바다.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최종 대표 선발된 래퍼들이 본격적인 지역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인동부, 경인서부, 서울강서, 서울강동, 부산경상, 광주전라 지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지역의 대표 3명 씩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한 팀당 3명씩 총 18인이 선정됐고, 이들은 바로 라이벌 지역 배틀에 나섰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리는 방식.
먼저 스윙스가 이끄는 경인 동부는 윤병호, 김강우, 최하민으로 꾸려졌다. 1라운드에서는 윤병호와 김강우가 듀오를 구성해 배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주요 우울증’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섰고, 연습과정에서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대는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점수는 295점.
이들과 맞붙은 팀은 서출구와 기리보이가 이끄는 서울 강서 팀. 마크와 김윤호가 듀오로 뭉쳤고, 기리보이가 찍어준 비트로 랩을 선보였다. 이들은 원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좋은 호흡을 보여줬지만 278점을 받아 경인 동부에 뒤쳐졌다. 
양동근의 광주전라 지역 팀 대표는 최서현, 황인웅, 이기웅이 뽑혔고, 딥플로우의 부산경상 지역 대표는 조원우, 이동민, 정인설이 최종 대표가 뽑혔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프리스타일 랩으로 배틀을 벌었다. 부산경상의 조원우와 광주전라 지역의 최서현이 대결을 펼쳤는데, 조원우가 284점을 기록했고, 최서현이 245점을 기록하면서 부산경상이 승부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멘토와 함께하는 단체전. 딥플로우가 이끄는 부산경상 팀은 화끈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넘치는 에너지가 인상적. 양동근이 이끄는 광주전라 팀은 ‘진또배기’라는 곡으로 모지 않은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앞서 밀린 점수가 커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부산경상 팀은 다음 라운드에 오르게 됐고, 광주전라 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앞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윙스의 경인동부와 서출구&기리보이의 서울강서 팀의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번 라운드는 멘토와 함께하는 듀엣무대. 서출구와 양홍원, 그리고 스윙스와 최하민이 정면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무대와 대결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어진다.
/joonamana@osen.co.kr
[사진] '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