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마이애미전 역전포...시범경기 3호(1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11 04: 06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오른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역전 솔로아치를 터뜨렸다.
1-1로 팽팽하던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천웨이인의 5구째 공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전 이후 날린 자신의 시범경기 3호째 홈런.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0-0이던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대만 출신 선발 투수 천웨이인의 공 3개에 모두 헛스윙으로 당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3회말을 마친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한편 지명타자로 나선 마이애미의 스즈키 이치로는 시범경기 4경기 8번째 타석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선 이치로는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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