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친이 8번' 미국, 콜롬비아전 라인업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11 05: 38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이 호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피츠버그의 간판타자 앤드루 매커친이 8번 타순까지 내려갔을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짐 릴랜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제4회 WBC 1라운드 예선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크리스 아처(탬파베이)를 일찌감치 이날 선발로 예고한 미국은 가동 가능한 스타들을 모두 라인업에 넣으며 기선 제압에 들어간다.
이안 킨슬러(2루수)와 아담 존스(중견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놀란 아레나도(3루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버스터 포지(포수)가 중심타선에 포진한다. 하위타선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 다니엘 머피(지명타자), 앤드루 매커친(좌익수),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가 이룬다.

하위타선이라고 하지만 스탠튼, 머피, 매커친은 모두 팀에서 중심타선에 포진되는 선수들이다. 그만큼 미국의 막강한 화력을 실감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이름값이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결승 한 번 가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긴 미국은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캐나다와 겨뤄 2라운드 진출을 타진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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