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어차피 결승은 최하민vs양홍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11 10: 59

'고등래퍼'의 두 강력 우승 후보 최하민과 양홍원은 이변 없이 결승에서 맞붙게 될까.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최종 대표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각 지역 대표들의 본격 지역-멘토별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이번 대결은 지역 대항전으로 두 지역 대표들이 총 2라운드로 맞붙어 각 라운드별 점수를 합산, 누적 점수가 높은 지역만 살아남는 경연이었다. 진 팀은 즉시 전원이 탈락하는 어마무시한 룰이 적용된 만큼, 사활을 건 본격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라운드별 점수를 책정해줄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통해 활약한 베이식, 리듬파워, 산체스, 킬라그램, 우태운, 정상수, 해쉬스완, 키썸, 타이미, 지조, 던밀스, 넉살 등 14명의 래퍼가 참석했다. 

서울강서와 경기동부의 대표로 2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 양홍원과 최하민.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결승전이었다. 양홍원은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역대급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최하민은 '멘토결정전'을 통해 같은 순위권 대결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최고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역대표선발전과 멘토결정전에서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상황.  에이스 중의 에이스를 가릴 최하민과 양홍원의 정면 대결 결과는 어떨지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1라운드에서 서울강서가 17점을 뒤지고 있는 상황. 마크&김윤호의 뒤를 이어 바통을 이어받게 된 양홍원은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이런 부담감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홍원 역시 지지 않았다. 양홍원은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잘할 자신 있다"고 응수했다. 
과연 사실상의 결승인 양홍원과 최하민의 대결은 어떻게 전개될까. 미리 보는 결승전인 지역대항전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Mnet '고등래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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