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맞은 TEX 해멀스, 1아웃 잡고 강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1 11: 49

콜 해멀스(34, 텍사스 레인저스)가 1아웃을 잡는 동안 2홈런을 허용하고 강판 당했다.
해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해멀스는 1회도 버티지 못했다. 해멀스는 0.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홈런 4실점을 허용하고 강판 당했다.
지난해 15승 5패,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한 해멀스는 6년 연속 200이닝까지 성공하며 텍사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해멀스는 '2016년 텍사스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멀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지난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해멀스는 첫 타자를 상대할 때부터 꼬였다. 초구부터 실투가 나와 로건 포사이드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는 흔들린 해멀스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푸이그는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해멀스를 더욱 흔들어 놓았다.
3번 타자 저스틴 터너를 볼넷으로 내보낸 해멀스는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에게 또 다시 홈런을 맞아 2점을 다저스에 더 내줬다. 해멀스는 5번 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아웃 처리 했지만, 다음 타자 작 피더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림이 멈추지 않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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