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D전 결장...TEX 2-12 대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1 14: 16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가 대패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던 추신수는 현재 시범경기서 12타수 2안타(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 다저스가 가져갔다. 다저스는 1회부터 텍사스 투수진을 두들겼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콜 해멀스로부터 3안타 2홈런을 뽑아내며 1회에만 4점을 얻어냈다. 해멀스는 1아웃만 잡고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4회까지 잇달아 점수를 뽑아냈다. 다저스 타선은 쉬지 않고 텍사스 투수진을 괴롭히며 4회까지 11-0으로 앞섰다.
야시엘 푸이그가 2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으로 선봉에 섰고,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이외에도 로건 포사이드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선두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6회까지 침묵하던 텍사스 타선은 7회에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라이언 루고가 안타로 나가자 후속 타자 조이 갈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다저스에 2-12로 대패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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