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제시·에릭남, '맛알못'도 사로잡은 봄음식 향연[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11 19: 22

맛을 잘 모르는 에릭남과 제시도 사로잡은 봄 음식의 향연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봄 특집으로 미나리, 미더덕 덮밥, 돼지곱창찌개, 주꾸미 샤브샤브 등을 소개했다. 게스트로는 최민용, 제시, 에릭남, 여자친구 유주 예린이 출연했다.
10년만에 컴백해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민용은 악재 마니아답게 MC들에게 직접 산 약재들을 선물했다. 이에 질세라 에릭남과 제시는 음악 선물로 모두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에릭남과 제시는 미더덕을 처음 본다고 말했지만 VCR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 시식에 욕심을 냈다. 특히 제시는 "왜 우리는 먹는 것만 보고 있어야 하냐"며 불만을 표출했고 여자친구 역시 공복 상태라 굉장히 괴로워했다.
이후 이들은 팀을 나눠 미나리 전부치기 대결에 나섰다. 제시와 한 팀이 된 에릭남은 요리는 잘 하지만 한식은 처음 해본다며 난색을 표했다. 고추장을 먼저 넣어 처음부터 "망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반면 최민용은 중식칼과 흰 민들레 우린 물을 준비해오는 철저함을 보였다. 또 이시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부치기에 나섰고, 백종원의 실패 예측에도 사각팬 뒤집기에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 부치기의 우승자는 뜻밖에도 에릭남이었고, 에릭남과 제시는 미나리 삼겹살 시식의 영광을 안았다.
두 번째 대결은 주꾸미 샤브샤브를 건 주꾸미 옮기기였다. 주꾸미 울렁증이 있다는 제시는 여자친구 예린과 대결을 하면서 승부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러 차례 반칙을 해 결국 예린이 승리를 하게 됐다. 최민용은 딸 같다는 여자친구와 함께 주꾸미 샤브샤브 맛을 보며 행복해했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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