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내보스' 종영 소감 "은환기로 최선 다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15 08: 33

연우진이 ‘내성적인 보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네이버TV 채널(http://tv.naver.com/v/1518075)을 통해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은환기 역을 맡은 연우진의 종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연우진은 “‘내성적인 보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여러분께 은환기 캐릭터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이제 진짜 ‘은환기’ 캐릭터의 옷을 벗고, ‘연우진’의 모습으로 돌아갈 시간이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거라는 인터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런 시간 속에서 은환기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은환기다운 사랑과 배려심 있는 모습에 나 스스로도 많이 감동했다. 그의 너무나도 멋진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빠져서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러한 은환기의 면면들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을 했는데,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최선을 다했던 작품인 만큼, 이렇게 끝자락에 오니까 아쉽기도 하고 씁쓸하다”고 전하며 “그동안 ‘내성적인 보스’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저는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극중 연우진은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에는 동공 지진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데 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멜로 눈빛을 장착한 채 ‘로코 장인’의 면모를 발휘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연우진은 고요하고 차분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귀여운 매력을 더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그가 보여준 섬세한 연기 역시 방송 내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연우진은 영화 ‘궁합’, ‘더 테이블’, ‘사선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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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점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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