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판타스틱 듀오' 시즌2가 돌아온다. 첫 전설로 이소라와 이문세가 출연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MC로 전현무와 이소라가 함께하고 김범수, 김준현, 양요섭, 딘딘, 장윤정, 바다가 MC 군단으로 합류했다. 초특급 음악 예능의 출발을 알린 '판타스틱 듀오2'를 연출한 김영욱 PD는 설레고 떨리는 목소리로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영욱 PD는 최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첫 녹화가 새벽에 마쳤다"며 "특별한 것은 아니고 구성이 새롭게 바뀌면서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느라 오래 걸렸다. 2부에서 구성은 시즌1과 비슷하지만 1부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김 PD는 첫 전설이자 MC로 합류한 이소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PD는 "이소라 씨는 진행자로서 멘트가 결이 다르고 엣지가 있다"라며 "예상치 못한 멘트들이 나온다. 예민하고 솔직하므로 그런 것 같다. 역시 MC를 오래 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된 이문세와 하이라이트의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PD는 "양요섭 씨가 저희 식구로 합류해서 하이라이트가 응원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이문세의 '봄바람'을 용준형이 편곡했다. 앞으로도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태양, 윤복희, 양희은, 이선희, 신승훈, 이문세, 김건모, 윤미래 등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총출동해 놀라운 라인업을 완성해왔다. 그런 만큼 시즌2에서도 전설적인 가수의 출연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김 PD는 "시청자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격이 다른 음악 예능의 길을 걸어온 '판타스틱 듀오' 시즌2가 드디어 시작한다. 전설, MC, 패널까지 완벽한 구성을 갖춘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