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세 커플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가상 결혼이지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 이국주, 공명 정세영, 최민용 장도연의 신혼생활이 전파를 탔다.
먼저 공명과 정세영 커플은 캠퍼스를 찾아 CC놀이를 했다. 함께 수업을 듣고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캠퍼스를 거닐며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정세영과 같은 학교 절친인 김남주의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볼뽀뽀에 성공했다. 이날 슬리피는 아내를 외조 하기 위해 ‘코미디 빅리그’ 촬영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동료들의 대기실을 방문해 도시락을 나눠주며 다녔고, 이국주는 ‘남편 자랑’에 나섰다. 슬리피 역시 애정을 보여준 바.
이국주는 개그맨들의 잇단 폭로에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슬리피 역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두 사람에게 뽀뽀를 요구하며 사랑을 확인하려했고, 뽀뽀파도타기를 하며 뽀뽀를 강요했다. 이에 슬리피는 이국주의 볼에 입을 맞췄다.
장도연과 최민용 커플의 모습도 쏠쏠한 재미를 제공했다. 두 사람은 국화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앞서 최민용의 생존 짐가방꾸러미 공개로 장도연이 놀라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장도연 역시 그에 버금가는 엉뚱한 캐리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끊임없이 나오는 가오나시 인형부터 귀여운 미니스탠드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챙겨 웃음을 자아낸 것.
세 커플은 그렇게 오늘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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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