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첫 라이브 피칭 30개 소화…직구 최고 143km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23 13: 56

이용찬(두산)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이용찬은 23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조웅천 퓨처스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브 피칭을 처음으로 소화했다. 투구수는 30개. 
이날 이용찬은 직구 최고 14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이용찬은 라이브 피칭이 끝난 뒤 불펜 피칭 20개를 더 던졌다.

조웅천 코치는 "직구와 커브를 때리는 힘이 좋았고 각도 또한 훌륭했다. 오랜만에 타자 앞에서 던져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강하게 때리지 못하고 빠졌다. 첫 라이브 피칭이라는 걸 감안하면 훌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찬은 오는 26일 잠실 LG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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