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임 이용자가 뽑은 '2017 KBO 우승팀' 예측 순위에서 두산 베어스가 1위로 선정됐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대표 박성훈)는 자사개발 모바일 야구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2017 KBO 우승팀 예측'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1,353명의 야구게임 이용자가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두산 베어스가 41.8%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015시즌, 2016시즌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는 WBC에 8명의 선수가 차출되는 등 막강한 주전층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또한 '화수분 야구'라고 불리는 유망주 육성 시스템으로 많은 유망주를 배출하고 있다. 2017 시즌 시범경기부터 빈틈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도 디펜딩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는 KIA 타이거즈(15.1%)로 조사됐다. 기아는 최근 100억원의 사나이 최형우를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시범경기부터 157km의 투구속력으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한승혁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층 강력해진 투타의 조합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 KIA가 우승후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LG 트윈스(9.5%)가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LG는 FA로 차우찬을 영입하며 허프-소사-류제국-차우찬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성공적인 세대 교체로 평가받는 임정우, 채은성, 유강남 등 젊은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약도 LG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신정락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LG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kt 위즈 순으로 집계됐다.
'컴프매'를 담당하는 에이스프로젝트 이성일 PD는 "KBO 팬들이 기다리던 2017 정규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며 "이번 시즌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영입과 유망주들의 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을 진행한 에이스프로젝트는 국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를 개발한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다. 컴프매는 2017 KBO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