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이 완성한 새 악역의 기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5 09: 07

배우 권율이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며 ‘귓속말’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권율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4부에서 이보영(신영주 역)과 이상윤(이동준 역)의 숨통을 죄는 악역으로 맹활약했다. 권율은 이보영∙이상윤과 공격을 주고 받는 촘촘한 전개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권율은 사랑과 권력에 본격적인 야망을 드러낸 이유를 냉온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사랑하는 여자 박세영(최수연 역)과 법무법인 태백의 후계자 자리를 이상윤에게 빼앗길 상황에 놓였던 것. 치밀한 두뇌 싸움과 거침없는 잔혹성 등 기존 악역의 역할에 연인을 향한 옴므파탈 매력까지 더하며 새로운 악역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를 향항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귓속말' 시청률도 상승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귓속말’은 1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어냈다. 이는 전회 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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