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일주일 동안 5개의 세이브를 쓸어 담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끝판대장’의 건재를 알렸다. 오승환은 볼넷이 아쉽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테임즈와의 승부처를 잘 넘긴 것이 승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볼넷 1개, 안타 1개를 내줘 승계주자에게 홈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5.59까지 떨어졌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