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 폴이 신보 발표 소식을 전했다.
루시드 폴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만에 짧은 소식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루시드 폴은 이 글을 통해 "앨범 작업에 들어간 터라 소식 전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과수원에서 지은 오두막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라며 "이번 앨범은 좀 더 새벽스러우려나요. 지금까지 마무리 된 곡은 대략 3곡 정도. 그간 스케치해둔 곡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멜로디와 가사와 노래 옷을 입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루시드 폴은 신보 발매가 올 가을이라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그는 "'누군가를 위한,' 앨범과는 또 다른 형식이 될 것이다. 앨범을 내고 11월부터 연말까지 여러 도시에서 공연과 만남을 가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루시드폴이 가을 신보를 발표하면 지난 2015년 '누군가를 위한,' 앨범을 발표한 뒤 약 1년 9개월여 만에 새 노래를 대중에게 들려주게 된다.
한편 루시드폴은 1998년 미선이 1집 앨범 'Drifting'으로 데뷔 후,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뮤직에서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안테나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