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 별세, ★추모물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7 07: 05

영화 '양들의 침묵', '필라델피아' 등을 만든 조나단 드미 감독이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
조나단 드미 감독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고인이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아내와 세 명의 자녀에게 둘러싸인 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은 식도암과 복합적인 심장질환이다.
1944년 2월 22일 미국에서 태어난 조나단 드미 감독은 1974년 '여자수용소'를 연출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심도 깊은 작품들을 만들어 낸 그의 대표작은 '양들의 침묵'(1991)', '필라델피아'(1993)를 꼽을 수 있다. 유작은 2015년작 '어바웃 리키'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제44회 미국 감독조합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제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의 별세 소식에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SNS는 애도 물결로 가득하다. /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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