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드디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투구는 물론 타석에서도 맹활약하며 시즌 최고의 날을 보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버텼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로모가 리드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승 조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64에서 4.05으로 좀 더 떨어졌다.
2회초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