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용준형vs러블리즈vs권진아, 오늘(2일) 色다른 동시출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02 09: 10

걸그룹과 보컬리스트, 남자 솔로의 동시 출격이다.
걸그룹 러블리즈부터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권진아까지. 2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장르도 색깔도 다른 세 팀이 이날 오후 6시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워질 가요계가 기대된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은 2일 오후 6시 1년만의 솔로 싱글 '원더 이프(WONDER IF)'를 발표한다. 지난 3월 하이라이트 활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후 1년 만에 솔로 활동까지 이어가면서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용준형만의 짙은 색깔이 담긴 곡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공략하게 됐다.

용준형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레즌트'를 통해서 최초로 솔로 무대를 공개하고, 직접 신곡과 음반을 소개한다. 이번 타이틀곡 '그대로일까'는 용준형의 감성을 녹여낸 알앤비 곡으로, 래퍼 헤이즈와 함께 작업해 두 사람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러블리즈는 리패키지 음반 '지금, 우리'로 컴백한다. 지난 2월 활동에 이은 연속 컴백으로, 이번 음반은 'Destiny(나의 지구)'와 'WoW!'에 이은 소녀 3부작의 마무리하는 곡이다. 다시 한 번 윤상의 작곡팀 원피스와 호흡을 맞춰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신곡에 대해 소속사 측은 "작곡은 윤상 작곡팀 원피스가, 작사는 다른 분이 했다.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러블리즈가 이제까지 해 온 곡들 중 가장 BPM이 빠른 노래"라고 설명했다. 러블리즈의 색다른 변신과 업그레이드된 매력이 주목된다.
싱어송라이터로의 출발을 알리는 가수 권진아의 신곡도 기대된다. 권진아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작곡으로, 유희열의 애제자답게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궁금해진다. 이번 신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는 권진아표 상큼한 멜로디가 돋보일 봄캐럴로 데뷔 음반과는 또 다른 감성을 어필할 예정이다.
이 곡은 누나가 겪었을 법한 이별 후의 상황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그린 가사로 데뷔곡 '끝'에 이어 이별이 주는 공감대의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쿨하지만 여린 감성이 녹아 있는 가사에 어쿠스틱 기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비트의 청량함이 리스닝 포인트. 권진아의 섬세한 보컬을 듣는 재미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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