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김명민X변요한 오열, 티저 이미지 첫 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2 10: 03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 측이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의 오열 연기 장면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2일 공개했다.
‘하루’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더 웹툰:예고살인', '원스 어폰 어 타임' 등 다양한 장르영화의 조감독을 거친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일명 ‘전쟁터의 성자’로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 분)은 뉴욕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딸과의 약속 장소로 가던 중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준영은 딸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다.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 끔찍한 악몽에서 깬 것처럼 다시 비행기에서 눈을 뜬 준영. 그때부터 그의 끝나지 않는 지옥이 매일 반복된다.

매번 안간힘을 다해 사고 현장을 향해 달려가지만 무슨 짓을 해도 하루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준영. 그리고 “당신도 하루 도는 거 맞죠?”라고 외치며 준영 앞에 나타난 또 다른 남자 민철(변요한 분). 두 남자와 반복되는 하루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되풀이 되는 하루의 굴레를 끊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명민과 변요한은 긴장감과 안타까움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절절한 감정을 전하며 연기의 신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두 사람의 열연이 예고편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연기력에 이견을 달 수 없는 두 배우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 스릴이 돋보이는 '하루'는 6월 개봉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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