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열애부터 임신까지..이동건♥조윤희, 속전속결 결혼史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2 12: 30

올 2월 말 공개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에 앞서 2세를 가지며 ‘예비 부부’ 대열에 들어섰다. 열애부터 임신까지 속전 속결로 진행된 셈이다.
이동건의 소속사 측은 2일 OSEN에 이동건과 조윤희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한다면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결혼 준비와 일정은 곧 결정될 계획이다.

조윤희와 결혼을 앞둔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조윤희씨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한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동건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올 초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역할을 맡으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스타 부부다. 두 사람의 캐릭터는 주변의 방해와 반대를 딛고 어렵사리 사랑의 결실을 이루는 이야기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는데, 이 전개가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어진 셈이다.
양측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드라마 종영 즈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고. 열애를 인정한지 약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