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아는 형님’에 뜬다.
2일 복수의 방송·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싸이가 JTBC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싸이는 오는 4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특히 싸이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5년 만인데다 오는 10일 정규 8집 앨범 발매 후 첫 예능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가수 비, 걸그룹 걸스데이 등 컴백 가수들이 ‘아는 형님’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였는데 싸이 또한 신곡 무대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싸이의 ‘아는 형님’ 출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동안 B급 정서를 담은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가 무근본에 B급 정서로 가득한 ‘아는 형님’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B급 정서’라는 공통점과 5년 만의 예능 출연 그리고 신곡 무대 공개까지, ‘아는 형님’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할지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싸이 녹화분은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싸이는 10일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한다. 7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의 컴백으로 싸이가 직접 콘셉트를 정하고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싸이 특유의 유쾌한 댄스곡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배우 이병헌과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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