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동건♥조윤희] 만남→열애→부부·2세, 인연이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2 15: 13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법적 부부가 됐음과 동시에 2세의 소식도 알렸다. 지인들과 대중 모두 '인연이었다'라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주고 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이동건, 조윤희씨가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만나게 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해 8월 말 시작을 알렸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호감을 쌓았으며 종영 즈음 연인이 됐고 드라마가 종영한지 이틀 뒤인 지난 2월 28일 연인 사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던 중 이들은 지난 해 9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윤희는 이동건을 두고 "개그코드가 나랑 안 맞는다. 내가 엄청 어두웠는데 어두운 기운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오빠는 축 가라앉아 있으니까 흥이 안 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그 안에서 따뜻한 애정이 묻어나왔다. 
최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고, 이어 5월 2일 법적부부가 됐음과 동시에 2세 소식을 알렸다.
만남에서 2세 소식까지 약 9개월 동안의 일이다. 더욱이 열애 공개에서부터 결혼 소식까지의 시간이 짧아 이들의 소식에 놀라움을 드러내는 반응도 적지 않다. 어찌됐든 만남에 있어서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커플이다.
더불어 이런 두 사람을 두고 '인연이다'라고 말하는 반응이 유독 많다. 한 지인은 "조윤희 씨는 마음이 참 예쁘고, 이동건 씨는 묵묵하게 이런 조윤희 씨를 잘 외조해준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서서히 스며든 것 같다. 천생연분인 한 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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