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RT, 韓밴드 유일 日 최대규모 락인재팬 페스티벌 예선 통과
OSEN 김관명 기자
발행 2017.05.02 15: 30

[OSEN=김관명기자] 여성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리(e.ri)를 주축으로 한 3인조 밴드 FRWT가 한국 밴드로는 유일하게 일본 락인재팬(Rock In Japan) 페스티벌 예선을 통과했다.
2일 이리에 따르면 FWRT는 최근 ‘Friday, Whisky, Roses & Tie!’라는 곡으로 오는 8월 열리는 '락인재팬 페스티벌 2017'의 예선을 통과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락인재팬 페스티벌은 일본의 대표적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히타치 해변공연에서 열린다. 관객수로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밴드 FWRT는 이리를 비롯해 케이(베이스), 희천(드럼)으로 구성됐다. 멤버 모두 인디신과 메이저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실력파들이다. FWRT의 락인재팬 페스티벌 본선 진출 여부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넷 투표(sp.rojack.jp)를 통해 결정된다.

이리는 지난해 7월 첫 정규앨범 ‘Friday, Whisky, Roses & Tie!’를 냈다. 타이틀곡 ‘울지마요 그렇게’는 일본 드라마 ‘울지마 하라짱’을 보다가 하라짱이 주인에게 하는 이야기를 보고 만든 곡. 스윙감이 있는 팝&발라드다. ‘f.w.r.t’는 금요일(Friday)에는 위스키(Whisk)와 함께 넥타이(Tie)를 풀어헤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Roses)을 선물하라는 내용이다. 이밖에 ‘Miracle’ ‘Last Groupie’ ‘귀가 블루스’ ‘터널’ ‘거리의 여자’ ‘SKY.SKY’ 등 8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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