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반고정 슬리피가 밝힌 '쇼미6'부터 '우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02 15: 54

 래퍼 슬리피가 ‘컬투쇼’의 ‘반고정’을 넘어 ‘완고정’까지 꿰찰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슬리피가 반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컬투는 자주 보는 슬리피에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제 고정이 된 거냐”고 물었다. 반고정이라는 말에 슬리피는 화요일 스케줄을 비워놨다고.
이날 슬리피는 특유의 스타카토 화법으로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이후 외국팬이 많아졌다며 “하이, 아임 슬리피, 유 슬리피? 피스!”라고 해맑게 인사했다.

그는 최근 이국주와 일본으로 가상 신혼여행을 다녀왔음을 밝히며 “좋았다”며 “손은 제가 먼저 잡았다. 먹을 것도 많이 먹고 왔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는 Mnet ‘쇼미더머니6’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갔다 왔다. 비밀이다.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이전에 슬리피가 결승에 올라가면 ‘컬투쇼’와 ‘쇼미’ 둘 중 뭘 선택하겠냐고 했는데 둘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목격담으로 술 취해 있는 슬리피를 봤다고 사연을 보냈는데, 슬리피는 “예전에는 술독에 빠져살았는데, 이제는 운동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에 어깨 운동을 했다”며 “14kg가 쪘고 계속 찌고 있다. 189cm에 64kg였는데 지금은 79kg다”고 덧붙였다.
그의 실물 칭찬이 이어지는 문자가 도착하자 슬리피는 실제 모델 경험에 대해 “공연을 하면 페이를 못 받은 적이 있었다. 모델 에이전시에 등록해놨는데 몇 번 전화 왔다. 그래서 카드 광고를 찍었다. 얼굴은 나오지 못했다. 마른 사람이 필요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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