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감독 "‘로미오와 줄리엣’ 참고...멜로로 접근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02 16: 36

변성현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변성현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변 감독은 “이 영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데 믿는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저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기도 했다. 늘 이 영화를 멜로로 접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언더커버 영화의 중요한 점이 걸릴까 말까의 쫄깃함인데 그 부분을 과감히 삭제했다. 그래서 다른 영화와 결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오는 18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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