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동건♥조윤희] "코드 안맞아→2세 기쁨", 커플이 쓴 ♥기적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02 16: 57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부부이자 부모가 됐다. 공개연애부터 결혼, 2세 소식까지 속전속결로 '인연'임을 여실히 드러낸 커플이다.
이동건과 조윤희의 소속사 측은 2일 "이동건, 조윤희씨가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더불어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과 2세 축복의 겹경사다.

공개연애에서부터 2세 소식까지는 약 3개월로 짧은 기간이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애를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해 9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찍고 있던 두 사람. 조윤희는 이동건을 두고 '흥이 안 나는 사람'이라며 "내가 20대 때 엄청 어둡고 30대에 밝아졌는데, 오빠를 보면 어두운 기운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오빠는 축 가라앉아 있으니까 흥이 안 난다. 그래서 내가 20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 역시 연인이라기보다는 투닥투닥하는 친한 동료에 가까웠다. 조윤희는 '잔잔한 개그'를 펼치는 이동건을 두고 "개그코드가 나랑 안 맞는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핵노잼'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그 안에서 묘한 애정이 흘러나왔지만.
그렇기에 이들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을 때 놀라는 이들도 많았다. 이들이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드라마 종영 즈음이라고. 비록 코드는 맞지 않았을지언정 사랑은 피어났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호감을 쌓았음을 알 수 있다.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며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 측근은 "조윤희 씨는 마음이 참 예쁘고, 이동건 씨는 묵묵하게 이런 조윤희 씨를 잘 외조해준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서서히 스며든 것 같다. 천생연분인 한 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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