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싸이 찍고 트와이스, 장밋빛 5월 가요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02 17: 59

들을거리 많은 5월 가요계다. 싸이에 이어 트와이스까지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하며 가요계를 장밋빛으로 물들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싸이다. 오는 10일 정규 8집으로 돌아오는 싸이는 이번 신보를 통해 특유의 에너제틱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5년 12월 발표한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반 만에 나오는 신보인만큼 기대감 높다. 
특히 싸이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JTBC '아는 형님',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 나선다. 약 5년여 만이다. 또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등이 출연해 화제성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색을 갈고 닦아온 만큼 신보 순위 역시 기대해봄직 하다. 
여기에 데뷔 후 단숨에 음원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가 15일 신보 '시그널'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치어업', '티티', '낙낙'에 이어 4연타 홈런을 치기 위해 소속사 수장 박진영과 손을 잡고 신곡 작업을 진행한 터라 관심도도 높다. 
특히 '애국가를 불러도 차트 1위'라는, 트와이스의 기세를 대변할만한 수식어가 존재하는만큼 이번 신보 순위도 역대급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 데뷔를 앞두고 진행하는 활동인만큼 국내에서 완벽한 방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겐 서로 다른 장르에서 톱에 위치한 싸이와 트와이스의 컴백이 기대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장미대선'으로 인해 5월 가요계가 비수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정확히 비껴나갔다. 그 반전에서 오는 임팩트도 크다.  
싸이와 트와이스가 비수기로 언급돼온 5월 가요계를 장밋빛으로 물들일 수 있을까. 화려한 5월 가요계 서막이 올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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