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2', 부산서 촬영中…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2번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02 18: 13

'퍼시픽림2'가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퍼시픽림2'는 5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퍼시픽림2'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퍼시픽림'의 속편으로,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퍼시픽림2'는 제목 대신 '멜스트롬(Maelstrom)'이라는 부제를 공개하고, 일부 도로를 통제한 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촬영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3월에는 마블의 '블랙 팬서'가 13일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광안리 해변, 자갈치 시장, 광안대교 등지에서 촬영하며 바다와 도시의 풍광이 어우러진 부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퍼시픽림2'는 '스파르타쿠스', '데어데블' 등을 만든 스티브 S.디나이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제작자 및 각본가로 참여했다. 존 보예가는 1편의 이드리스 엘바가 맡았던 캐릭터의 아들 역을 연기한다. 2018년 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퍼시픽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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