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리 "이미자 탈세 맞다" VS 이미자 측 "똑같은 주장, 대응 NO"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02 18: 11

가수 이미자 측이 기획사 하늘소리의 '이미자 탈세 주장'에 대해 "지난해와 전혀 달라진 것 없는 주장"이라 일축했다. 
공연 기획사 하늘소리는 2일 OSEN에 "국세청이 이미자에게 탈세액을 내라고 통보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미자 법률대리인 측은 같은 날 OSEN에 "하늘소리 측은 지난해와 달라진 것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별도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 역시 없다"고 밝혔다. 

이미자 측은 "최근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았고 일부 누락되거나 미납된 세금은 모두 납부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미자 측이 하늘소리에게 매출 누락을 강요하고 탈세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 강조했다. 
또 "과거 이미자의 전 매니저가 하늘소리와 접촉했을 뿐, 이미자와 하늘소리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하늘소리는 지난해 8월 이미자가 국세청에 수입을 축소 신고하며 총 25억원을 탈세했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이미자 측은 탈세 의혹을 부인하며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을 것이며 미납한 세금이 있다면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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