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님과함께2' 100회, 산으로 바다로 떠난 쇼윈도-먹깨비 부부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2 22: 56

 윤정수-김숙의 산 속 템플스테이부터 유민상-수지의 완도 바닷가 데이트까지 방송 100회를 맞이한 ‘님과 함께’ 커플들이 각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쇼윈도 부부’는 산으로, ‘먹깨비 부부’는 바다로 향했다.
이날 윤정수 김숙은 영어로 진행되는 템플 스테이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스웨덴에서 온 남매와 참선을 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윤정수는 잠과의 사투를 벌이며 비몽 사몽한 자세를 보였다.

발우공양 시간에 윤정수는 묵언 수행을 하며 조용히 먹어야 하는 엄숙한 상황임에도 소리를 내 스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스님에게 “밥이 너무 적다. 조금만 더 줄 수 없겠냐”며 간절히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야외로 장소를 옮겨 묘목을 심었다. 두 사람은 “('님과 함께'가)종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심은 나무가 저 큰 나무처럼 자랄 때까지 쇼윈도 부부는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유민상과 이수지는 따뜻한 봄을 맞아 전라도 완도를 찾았다. 오랜 시간이 걸려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에 도착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설렘과 기쁨만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이수지의 애교가 유민상의 마음을 녹였는데, 먹거리를 좋아하는 그녀는 해산물 시식코너를 돌면서도 자신의 입에 먼저 넣기보다 유민상을 우선적으로 챙겼다. 이에 무뚝뚝한 유민상이 너털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어 해변을 찾은 두 사람은 두 손을 꼭 잡고 바닷가를 거닐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유민상은 백사장의 중심에서 이수지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을 외쳤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