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불구덩이 속 끝내 죽음…고소영♥ 성준 열린 결말[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02 23: 06

'완벽한 아내' 결국 미치광이 스토커 이은희(조여정 분)가 죽으면서 드라마가 끝이 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구정희(윤상현 분)는 이은희와 동거하면서 계속 관찰일기를 썼다.
이은희는 구정희가 진심이 없이 거짓을 자신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정희의 침실에서 아이들 사진을 찾아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비밀리에 썼던 구정희의 관찰일기를 보게 됐다.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당장 그 집에서 나오라"며 "아이들과 나를 위해서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나미 사망하던 날 이은희가 정나미 만난 증거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구정희는 이은희가 외출한 틈을 타서, 정나미가 사망한 날 이은희가 신었던 구두를 냉장고에서 발견했다. 구정희는 정나미 살인사건의 증거물을 심재복에게 보냈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예복을 입고 두 사람만의 식사가 시작됐다. 이은희는 "당신은 날 여전히 사랑하지 않아 날 이용했어"라며 와인잔을 깼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와인을 권했다. 구정희는 이걸 마시면 다 끝나는 건가라고 했다. 이에 이은희는 "완전한 사랑이 시작되는거지"라고 답했다. 
구정희는 "문은경 넌 참 가여운 여자야"라며 와인을 마시며 쓰러졌다. 이은희는 "난 행복한 여자야, 당신이랑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은희는 지하실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시작한다고 했다. 구정희는 잠에서 깨어났지만, 의자에 묶여 있는 자신을 보고 경악했다. "너 진짜 미쳤구나" "넌 미친년이야!"라고 분노했다. 이은희는 혼자서 혼인서약서를 읽었다. 
광기에 사로잡힌 이은희는 지하실에 불을 질렀다. 심재복이 이은희를 구하려고 했지만 이은희는 잡은 손을 놓지 않았고 이때 강봉구가 심재복을 구해 뛰어나왔다. 구정희, 심재복, 강봉구 모두 불에 휩싸인 저택에서 뛰어 나와 살아 남았지만 이은희만 나오지 못했다.   
1년이 지나 구정희는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심재복은 집을 샀고 이 자리에 강봉구(성준 분)와 친구들이 함께 했다. 앞서 강봉구는 이은희가 불구덩이에서 죽기 전, 심재복에게 "정식으로 사귑시다"라고 말했고 심재복은 이에 예스라고 답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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