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청' 구본승X양익준, 싱글남녀 폭풍공감 솔직토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03 06: 49

구본승과 양익준이 싱글남의 생활에 대한 솔직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두 사람은 2일 방송에서 일을 마친 뒤 집으로 갈 때의 외로움,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데 대화 상대가 없을 때의 공허함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최초로 유부남 친구 김수용이 등장했다. 유부남 친구 등장에 청춘들은 뚱한 반응을 보이며 김수용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김수용의 독특한 개그 스타일과 개인기에 청춘들은 서서히 중독됐고 특히 애교 가득한 아내와의 일상에 싱글들은 부러워했다.

이날 저녁을 먹은 뒤 구본승과 양익준은 방에 누워 싱글남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익준은 "나이가 들수록 이성친구들이 많은 게 좋은 것 같다. 대화도 잘 되고, 이성친구들은 잘 포용해준다"고 했다.
이에 본승은 "그런데 결혼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게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익준은 "일년에 한두번은 텅빈 집에 들어가는 게 힘들 때가 있다. 특히 일을 마치고 갔는데 나를 마중할 사람이 없다는 게 외롭다"고 말했다. 본승 역시 "놀 때는 몰랐는데, 일을 하니까 많이 외롭다. 사소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대화 상대가 없을 때, 혼자 밥 먹기 싫은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이 나눈 속내는 싱글남녀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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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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