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방탄소년단, '탈덕'할 틈이 없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3 06: 49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에겐 '탈덕'이란 없다. '입덕'만이 있을 뿐. 방탄소년단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단단히 팬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공개된 'Run BTS! 2017 - EP.19'에서 볼링대결을 펼치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실력파 아이돌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은 음악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날 이들은 입담이면 입담, 볼링이면 볼링,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볼링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정국은 홀로 나머지 여섯멤버들을 꺾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진 멤버들은 정국을 "형님"이라 부르며 절을 올렸다. 
하지만 마냥 지고 있을 방탄소년단이 아니었다. 정국, 진, 뷔와 지민, 슈가, 제이홉, 랩몬스터는 두 팀으로 나눠 볼링게임을 맞붙었다. 의외로 결과는 지민, 슈가, 제이홉, 랩몬스터의 승리. 
멤버들은 볼링을 어떻게 하는지도 제대로 몰랐지만 금세 몸에 익히고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자칫 보기엔 지루할 수 있는 볼링게임에 중간 중간 장난을 치면서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볼링에 진 멤버들이 엉덩이까지 맞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상남자의 카리스마는 온데 간데 없었다.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그들을 그리워할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충분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해외투어를 다니고 있는 중.
대신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V 라이브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이른바 '떡밥'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당분간의 국내활동 공백기동안 어떻게 팬들의 기다림을 충족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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