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 부부 영원히"..'님과 함께2' 가상이라도 케미 좋으면 장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3 06: 49

이 정도 케미스트리라면 진짜 부부보다 낫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100회는 윤정수 김숙 부부의 산 속 템플스테이와 유민상 이수지 부부의 완도 바닷가 데이트로 꾸며졌다. 두 커플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이다.
‘쇼윈도 부부’ 윤정수와 김숙은 이날 영어로 진행되는 템플 스테이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스웨덴에서 온 남매와 절에서 참선을 했는데, 윤정수와 김숙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졸음과 사투를 벌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절에 묘목을 심으면서 “(‘님과 함께’가)종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큰 나무처럼 클 때까지 쇼윈도 부부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킨십에 벌금을 물릴 정도로 철저하게 선을 긋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서로를 챙겨주고 생각하는 섬세한 모습을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먹깨비 부부’ 유민상과 수지는 따뜻한 봄을 맞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아 해조류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관에 참여했다.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수지 특유의 애교가 무뚝뚝한 유민상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식사 후 해변을 찾은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 유민상이 이수지에게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애교 많은 이수지와 그녀의 말에 잘 따르는 유민상은 의외로 죽이 잘 맞는 한 쌍이다.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이상적인 부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이수지의 모습을 볼 때 사랑을 주는 방법을 아는 여자인데, 유민상이 이를 깨닫는다면 결혼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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