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1여름 1히트곡"..씨스타가 여는 여름대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03 11: 27

 5월에 들어서면서 연일 올해 최고 날씨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낮기온 30도까지 오른다는 기상예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여름이 물씬 오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하는 건, 무더운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걸그룹 씨스타가 6월 컴백 계획을 알리면서 가요계에 이르게 여름 분위기를 소환하고 있다.
씨스타 측은 3일 “현재 날짜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오는 6월 컴백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여름=씨스타’ 공식이 올해도 또 한 번 입증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010년에 데뷔해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하는 씨스타는 매해 여름 음원시장을 싹쓸이해왔다. 데뷔곡이자 여름 시장에 뛰어든 ‘푸시푸시’를 비롯해 2011년엔 ‘쏘 쿨’, 2012년엔 ‘러빙 유’, 2013년엔 ‘기브 잇 투 미’, 2014년엔 ‘터치 마이 바디’와 ‘아이 스웨어’, 2015년엔 ‘쉐이크 잇’, 지난해 ‘아이 라이크 댓’까지 매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 중.

이는 씨스타가 가진 이미지와도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섹시미,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대표되는 국민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바로 그것. 무더위를 날리는 사이다 같은 청량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작곡가들과 협업 중인 씨스타는 이번에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터치 마이 바디’, ‘아이 라이크 댓’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곡이었던 만큼 이번 콘셉트는 무엇일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
현재 가요계는 봄부터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면서 만만치 않은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음원강자 씨스타가 가장 먼저 초여름 시장에 출전 소식을 전하면서 가요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매해 여름 대히트곡을 선보인 씨스타가 새롭게 가져올 여름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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