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X서현진=대박 콩트..꼭 봐야할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03 16: 49

배우 서현진이 '무도'와 만난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배우일뿐만 아니라 이번 특집은 서현진의 장기를 확인할 수 있는 콩트로 이뤄지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측은 3일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이 섬마을에서 촬영하고 온 '어느 멋진 날'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느 멋진 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섬에서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아주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낸다고. 
특히 이번 특집에서는 오래간만에 '무도' 식 콩트를 볼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앞서 멤버들은 서해안의 한 섬마을에서 단 하나뿐인 초등학교를 함께 나온 동문으로 분해 콩트를 진행했다. 각자 마을에서 선생님, 우체부, 경찰관, 보건소 간호사, 식당 운영 등을 하며 오래도록 마을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 역할이라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유재석은 선생님, 박명수는 보건소 간호사, 정준하는 식당 운영, 하하는 경찰관, 양세형은 우체부인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홍일점 서현진이다. 서현진 역시 멤버들과 같은 초등학교 동문이라는 설정이다. 
서현진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에 서현진의 '무한도전' 출연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현진은 실제 녹도의 단 한명 뿐인 초등학생 찬희 남매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서현진과 유재석은 찬희 남매의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라는 설정부터 순수함의 절정을 보여줄 찬희 남매와의 수업까지, 예능에는 다소 서툴 수 있는 서현진에게는 최적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늘 작품 속에서 명연기를 보여줬던 서현진의 '무도' 적응기와 멤버들과의 케미가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린다. 
서현진이 함께 하는 '무도'의 어느 멋진 날은 오는 6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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