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rd 백상] 김민석·이세영·류준열·이상희, TV·영화 신인연기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03 17: 32

김민석, 이세영, 류준열, 이상희가 백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영화부문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은 SBS '닥터스'의 김민석이 수상했다. 김민석은 '닥터스'에서 국일병원 레지던트 1년차 최강수를 맡아 삭발까지 감행하는 연기 투혼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민석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왔었는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은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세영이 수상했다. 극 중에서 이세영은 미사 어패럴의 둘째 딸 민효원 역을 맡아 말괄량이 캐릭터로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이세영은 "이렇게 또 큰 상을 주실지 예상을 못했는데, 이렇게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은 '더킹'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응답하라 1988'로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던 류준열은 이듬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까지, 2연속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류준열은 "시상에 집중하다가 앉자마자 다시 불러주셨다. 배우 생활을 시작할 때 마냥 행복했던 기분이 해가 지날 수록 작은 고민들이 생겨나면서 요즘에 감사하는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중요한 거는 작은 거에 감사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일생에 한 번 받을까 말까한 상을 두 번이나 주셔서 크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은 '연애담'의 이상희가 수상했다. 이상희는 "정말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백상예술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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